기본 정보
카페 수수밀소는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대형 카페입니다. 주변에 다른 카페나 식당 등이 많지 않은 한적한 동네에 위치해 있고,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어서 차로 드라이브 겸 가기 좋습니다. 3층 짜리 건물이고, 산 뷰가 특징입니다.
카페 내부
카페 건물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고, 층별로 평수는 넓은 편이었습니다. 저희는 일요일 오후 5시쯤 도착하여,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고, 카페 내부에도 자리가 여유가 있어서 원하는 곳에 골라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. 저희는 정원 뷰가 마음에 들어 1층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.
수수밀소 1층 창가 사진에서 보이는 시멘트 벽 맞은편이 화장실이에요.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, 비가 오는 날 가서 그런지 화장실로 가는 천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. 화장실은 개별적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, 사용하고 나와서 보니 기둥이라고 생각되었던 곳이 사실은 화장실이었던 거죠. 직접 방문하셔서 사용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. 아이디어가 좋았던 것 같아요.
수수밀소 1층 중앙 사진에서 보이는 기둥 쪽 자리는 천장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져서 생기는 파동으로 인테리어 된 자리도 있었습니다. 저희가 갔을 땐 다른 손님들이 마신 음료 잔을 치우고 가지 않아 지저분해서 못 앉았는데, 다음에는 저기 앉아봐야겠어요.
2층에는 내부 자리뿐만 아니라 야외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. 저흰 비가 와서 못 나가 봤지만, 해가 질 때쯤 앉으면 좋을 것 같아 보였어요.
3층에는 각종 그림들과 빵을 만드는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. 일어서 있을 땐 천고가 조금 낮은 느낌이 들었고, 다른 층보다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고 있어서 약간 춥게 느껴졌습니다.
방문 총평
저흰 저녁 시간이라 커피 말고 차 종류로 주문했어요. 루이보스 자몽 티, 히비스커스 레몬 티를 골랐는데, 달달해서 맛있었어요. 저희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베이커리류는 거의 다 소진되어 선택지가 좁았어요. 퀸 아망, 까눌레 등 몇 가지만 남아있어서 퀸 아망으로 주문했어요.
저희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았는데, 창 밖으로 시원하게 탁 트인 뷰가 보여서 좋았습니다. 먹는 도중 비가 와서 운치가 참 좋았습니다. 다시 방문하고픈 곳이었어요. 이상으로 수수밀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.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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